나 홀로 떠난 경상남도 통영 여행 기운없이 축 쳐져있는 모습을 본 친구들이 여행 한번 다녀오라며 적극 권유하길래 '여행가볼까?' 그러다가 다음주부터 잡아 놓은 계획이 최소 5개월이기 때문에 그 안에는 작정하고 여행을 가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여행을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많이 생각하지도 않고 언젠가는 한 번쯤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동양의 나폴리, 통영으로 정했습니다. 동양의 나폴리라는 말 외에는 어떠한 말도 정보도 계획도 없이 무작정 움직여서 출발했습니다. 경비를 계산하고 관광명소를 알아보고 숙소를 어디로 잡을지 고민하고 그러다가 여행을 포기한 것이 한 두 번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무작정 움직였습니다. 전에도 몇 번, 제가 살고 있는 춘천에서 가까운 강릉으로 혼자 움직여본 일이 있었는데 이번 여행과 비교하면 그 땐 괜히 들뜨고 과하게 감.. 더보기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