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사랑이 걸어왔다 (Lullaby for Pi, 2010) 지난 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자와, 과거를 잃어버린 여자 이야기. 어느 날 사랑이 걸어왔다 (원제 : 파이를 위한 자장가) 재즈음악을 하던 주인공 샘은 어느날 호텔에서 우연히 자신의 방으로 잘못 들어온 여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 그녀를 위한 사랑을 노래하며 행복하게 살던 샘. 그러나 그에게 있어서 삶의 무게와 같던 그녀는 얼마 못가 세상을 떠나고 만다. 샘은 사랑하던 아내와 사별한 뒤 그녀에 대한 그리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랑하던 음악마저도 삶에서 놓아버린다. 그리고 아내와 첫 만남이 있던 그 호텔방에 상주하며 술과 비관으로 하루하루를 허비한다. (극 중 대사에 샘은 그 호텔방을 죽은 아내의 따뜻한 묘지 정도로 여긴다고.) (아내와의 첫 만남) 그러던 어느날도 평소와 같이 그 방에 누워 영화를 보던 .. 더보기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